고흥군, 상반기 7급 이하 승진·전보 인사 단행

6급(무보직) 5명, 7급 48명, 8급 37명, 9급 29명 등 119명 규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1월 4일 자 6급 이상 전보 인사에 이어, 1월 10일 자로 6급으로 승진한 무보직을 포함해 7급 이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전보 인사 규모는 본청에서 읍면 전보 30명, 읍면에서 본청 전입 33명, 본청 부서 간 전보 40명, 읍면 간 전보 16명 등 총 119명이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6급(무보직) 5명, 7급 48명, 8급 37명, 9급 29명이다.우선 본청에서 읍면 전보는 대부분 승진자들이며, 읍면에서 본청 전입자는 읍면 근무경력 1~2년 이상의 직원들을 비롯해 읍면별로 고루 발탁됐다. 본청의 부서 간 전보는 직무역량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년 이상 장기 근무자를 순환 전보하고, 인사상담에 의한 전입 희망자와 능력 있는 직원들을 대거 발탁했으며 각 부서에의 직급별·성별 안배를 고려했다.특히 전체 공무원 수 795명 중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38.9%(304명)를 차지하고 있는 고흥군은 민선 7기 들어 여성 공무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번 116명의 승진·전보 인사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 공무원이 70명(60%), 여성 공무원이 46명(40%)으로써 성별 안배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민선7기 들어 사실상 첫 번째 단행한 인사로, 인사질서가 깨끗하게 바로잡혀가고 있으며, 양성평등 시대에 걸맞게 능력 있는 직원들이 일한 만큼 보상받는다는 인식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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