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새 대표에 최재원…해외사업 위해 조직도 개편

英 바클레이 등 거친 금융 전문가
해외사업실·블록체인R&D실·B2B사업실 등 신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해외사업실을 신설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빗썸은 새 대표이사에 최재원 경영기획실장이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최 대표는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 등 국내외 대형 은행과 회계법인에서 20여년간 금융과 투자, 재무 업무를 담당한 금융전문가다.지난해 2월 빗썸에 합류해 재무와 금융 업무를 총괄했다. 최근 미국 핀테크기업과 협업한 증권형토큰거래소 설립을 주도하고 러시아 국영은행과 블록체인 사업제휴를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올렸다.한편 빗썸은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사업실, 블록체인R&D실, B2B사업실 등을 신설했다. 기존에 기능별로 분산된 조직을 사업, 사업지원, 서비스지원으로도 단순화했다.빗썸 관계자는 "최재원 대표를 중심으로 빗썸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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