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7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탁한 대기질이 내일까지 전국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1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조금 올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영하 6~4도, 춘천은 영하10~3도, 광주는 영하 3~5도, 부산은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온은 9일 밤부터 조금씩 오르지만 당분간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내려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충북 등 중서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인 탓에 오전 중 '나쁨'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해안과 산지에서는 이날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0ｍ, 동해 1.0∼4.0ｍ로 예보됐다.동해 먼바다는 풍랑특보가 10일 오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아지겠다. 11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