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탈당·제명 여부 내일 결정·발표할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검찰 기소에 따른 당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으나 최종 의결을 내일로 미뤘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영표 원내대표, 설훈 최고위원, 김해영 최고위원이 불참했기 때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소된 건과 관련해선 의견을 마저 듣고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긴급최고위에서 이 지사 건과 함께 선거제도 개편안도 논의했다"면서 "이와 관련해서도 의결을 통해 선거제도 개편방안등을 확정해서 윤호중 사무총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이 지사에게 제기된 혐의 가운데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공표, 검찰 사칭을 부인한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예정에 없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경기도청 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이라면서 “평범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실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도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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