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런던 주식 교차거래 다음달 8일 시행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간 주식 교차거래가 다음달 8일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중국증권망은 상하이-런던 주식 교차 거래 제도인 '후룬퉁'이 내달 8일부터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권당국은 후룬퉁 참가 의향이 있는 증권사들에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통지한 상황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후룬퉁 시행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관련 시스템 테스트는 다음달 초께 마무리될 전망이다.주식 교차거래 제도가 시행되면 런던증시 상장사들은 영국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해 중국예탁증서(CDR)을 발행할 수 있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회사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곳 역시 런던거래소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할 수 있다.후룬퉁 제도는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은 2014년 상하이-홍콩, 2016년에는 선전-홍콩의 주식 교차거래를 시작했다. 중국과 영국은 2015년 주식 교차거래에 합의하고 실무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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