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소원을 말해봐'…서울대 어린이병원서 '위시트리' 설치

한화갤러리아는 13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난치병 환아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담은 위시트리를 설치했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13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환아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담은 위시트리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위시트리는 갤러리아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올 해 처음으로 기획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서양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며 벽난로에 빈 양말을 걸어두는 것처럼 환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길 기대하며 빈 상자로 위시트리를 쌓으면 연말에 산타가 나타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는 내용으로 기획됐다.이번 위시트리 행사는 다음달 10일 아침 선물박스 100개를 쌓아 올린 대형 트리로 변신, 깜짝 방문한 산타가 환아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갤러리아 나눔트리’ 이벤트로 이어진다.환아들은 위시트리 박스에 산타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염원과 함께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도 함께 넣었다. 올 해 접수한 환아들의 소원은 지속적인 환아와의 만남을 통해 구체화시켜 내년 중 이뤄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이 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환아들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1층 꿈틀꽃씨 쉼터에서 위시트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환아들은 이 기간 동안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작은 상자에 담아 꿈틀꽃씨 내에 마련된 공간에 쌓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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