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사 29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한다.이 지사 측 관계자는 24일 “‘여배우 스캔들’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지사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하기로 경찰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성남 분당경찰서 출석해 자신과 관련된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방송토론 등에서 형(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지난 6월10일 고발했다.분당경찰서는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 사실 공표’와 시민이 고발한 ‘일베 가입 및 검사사칭 허위사실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 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과도한 수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자유한국당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으로부터 ‘최근 등 일련의 개인 관련 문제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경찰이 좀 오버한 거 같다”며 “너무 과도하게 (압수수색 등 수사를)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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