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리코시스 전장사업부 인수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전장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리코시스 전장사업부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모트렉스가 전장사업부를 인수한 리코시스는 임베디드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솔루션 업체로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GUI 그래픽 솔루션인 TiaCore(2D/3D 그래픽 솔루션)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리코시스 전장사업부는 GUI 앱 개발이 가능한 '티아스튜디오(TiaStudio)'와 다양한 단말기 운영체제에 맞는 GUI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티아파운데이션(TiaFoundation)' 등을 선보이며,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중국 메이저 자동차 회사의 티아코어(TiaCore) 엔진 양산에 적용시키고 있다.모트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클러스터에 리코시스의 티아코어(TiaCore) 핵심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차세대 자동차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자율주행을 위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기술에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모트렉스 관계자는 “이번 리코시스 사업부 인수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이라는 트렌트를 반영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디지털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GUI 엔진을 소유한 기업으로써 신흥시장의 영업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보유한 핵심기술과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모트렉스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전환점을 여는 기업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