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수수료 인하에…등록 앱 수 30%·거래액 15%↑

수수료 인하 정책 발표 뒤 실적 개선이달부터 삼성전자 갤럭시앱스 게임 한 달간 등록 뒤 10월 오픈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지난 7월 수수료를 최대 25%포인트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한 원스토어의 실적이 개선됐다.원스토어는 정책변경 이후 신규등록 앱 수가 약 30%, 전체 거래액은 1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원스토어의 정책 발표 후 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카이저'를 원스토어에 출시하기도 했다.원스토어 관계자는 "지금까지 거래 관계가 없었던 국내 상장 게임사 한 곳과도 신작 출시를 논의 중"이라며 "기존에는 구글·애플 앱마켓에 출시한 후 원스토어에 출시하던 대형 게임사들이 구글·애플·원스토어 마켓에 동시 출시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책 발표 후 약 2달 동안 원스토어에서 높은 매출을 올린 상품은 '삼국지M', '피파온라인4', '신삼국지 모바일', '열혈강호 포 카카오', '프로야구 H2' 순이다.원스토어의 앱 유료구매자도 2개월 연속으로 9%씩 늘어나고 있다. 원스토어는 통신사 멤버십 10% 할인 프로그램이 이용자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달까지의 멤버십 할인결제 경험자는 25만명을 기록했고, 연말까지는 40만명 수준에 도달할 예정이다.또 원스토어에 게임을 등록한 개발자들은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갤럭시앱스에도 앱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수수료인하, 글로벌 판로 확보 등 신규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약속드렸던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자체결제 기반 상품들도 등록되기 시작된 만큼, 앱마켓 결제를 강제하지 않는 개방형 협력모델도 조만간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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