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동굴 소년 구조과정 마취제 투입說 부인…'항불안제 사용'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10일 동굴 소년 구조 과정에서 마취제가 사용됐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짠오차 총리는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서 구조 관련 브리핑에 참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짠오차 총리는 일부 언론들이 소년들에게 약물이 투입됐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누가 그런 약을 애들에게 줄 수 있냐"면서 "소년들에게 긴장이나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약을 줬다"고 말했다.짠오차 총리는 "과거 총을 맞았을 때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됐던 약과 같은 약이 제공됐다"고 말했다.한편 동굴 소년 구조 관련 소식통은 이날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앞서 8일과 9일에 각각 4명씩 구조되어 현재 2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 1명과 코치로 알려진 이들이 최종적으로 구조되면 13명 전원이 구조된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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