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정보유출에.. 구글 G메일 '기밀 모드' 도입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페이스북 정보 유출 사태로 개인 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구글이 지메일의 보안 강화에 나선다. 미 경제 방송 CNBC 등에 따르면 구글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지메일의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사용자가 특정 이메일을 다른 수신자에게 전달하지 않도록 제한하거나, 복사, 다운로드, 프린트를 못하도록 하는 기능 제한을 둘 수 있다. 미 IT전문지 버지는 구글이 지메일 사용자에게 이메일을 열기 전, SMS문자와 연동되는 패스코드를 요청하거나 이메일을 파기할 수 있는 기한도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CNBC는 이 같은 구글의 조치는 페이스북 사태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면서 나온 대책들이라며 기밀 모드를 활용하면 제 3자에게 자신의 이메일이 보여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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