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18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 목표액 초과달성

목표액 7억4000만원, 최종 모금액 11억2700여만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성금?품 모금을 마감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목표액 7억4000만원을 훨씬 웃도는 11억2700여만원이 최종 모금액으로 집계됐다. 경기불황과 기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10억원을 넘는 모금이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고 구는 밝혔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은 서울시가 2001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어 민?관 공동협력사업 형태로 매년 동절기에 추진하는 사업이다.마포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체 및 단체들을 직접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한겨울에 흘린 땀방울의 결과로 기업?종교?직능단체 등 다양한 나눔 주체들로부터 성금 4억7300여만원이 모금, 백미, 김장김치, 이불 등 6억5300여만원의 성품이 쌓였다.
이 중 8673여만원은 취약계층의 동절기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생계비·난방비 등으로 지원됐다. 또 김장김치는 저소득주민 4158세대에 4만3972㎏이 지급, 백미는 6249세대에 7만5786㎏이 전해졌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에 이불 839채를 전달했다.연예인 김성령씨를 비롯 효성, 근신산업, 상암동교회, 에쓰-오일,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 등이 기부했다.구는 우수 기부자에게는 감사패와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렇게 모인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주민들에게 연중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었다.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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