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서울만 하락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기준 662만원으로 전달보다 1.24% 내렸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2.68% 상승했다. 1월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도봉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진 데다 중구가 최근 1년간 신규 분양이 없어 이번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다.

▲자료: 주택도시보증공사

지난달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460만원으로 전달보다 1.17%, 전년 동기보다 5.06% 올랐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도 평균 분양가가 323만원으로 전달보다 0.31%, 전년 동기보다 8.96% 증가했다.전국 민간 아파트의 규모별 평균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가 1㎡당 34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분양가 상승율도 전달보다 3.22%, 전년 동기보다 10.15%로 가장 높았다.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891가구로 전달보다 47% 줄었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43% 늘어났다. 서울은 지난달 신규 분양이 41가구에 그쳐 전달보다 87.8% 급감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60.6% 줄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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