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가구산업' 육성 팔걷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었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구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모집 규모는 총 61개사다. 자격은 도내 본사나 공장을 둔 가구 제조업체다. 모집 분야는 '기술개발'과 '마케팅' 2개 분야다.기술개발 분야는 ▲금형제작 ▲산업재산권 출원 ▲가구인증 획득 ▲시험분석 ▲가구디자인 신상품 개발 등이다. 마케팅 분야는 ▲국내매체 홍보 ▲온라인상거래 ▲국내전시회 참가 등이다.최종 선정은 심사를 통해 전체 61개사 중 유망가구기업(매출액 20억원 이상) 27개사, 영세가구기업(매출액 20억원 미만) 34개사를 선정한다.유망가구기업은 최대 2000만원이, 영세가구기업은 최대 1500만원이 지원된다.경기경제과학원은 특히 올해부터 일시적 매출감소로 인한 영세기업 후퇴, 성장유망기업 미반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출액 15억~20억원의 기업 중 업력이 20년 이상이거나 가구제조업 평균매출액 증가율 대비 10%p 이상인 기업도 유망가구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4일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경기경제과학원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이케아 등의 글로벌 가구기업의 국내 진출, 가구기업의 영세화 및 양극화 가속 등 다양한 악재로 중소 가구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국 가구 제조업체의 58%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지원시책 발굴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가구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해에도 가구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65개사를 지원해 총 737억원의 매출 증대와 24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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