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건강수명 높인다'…금연사업 및 치매안전도시 조성 강화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

금연체험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금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 사업을 강화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 자살예방 및 치매안심도시 조성 사업 등을 중점 펼친다.우선 시는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상담 대상을 장애인·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한다. 금연클리닉 등록 후 12개월간 금연 성공시 5만원 상당의 선물도 제공한다.또 최근 3400여개 실내 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세계금연의 날'에 금연걷기대회, 금연서약 등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시는 홀몸노인과 노인부부, 0세아 등 취약계층 3만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의료급여수급권자, 저소득층 성인암환자 및 소아암환자, 희귀질환자의 검진 및 의료비 지원에 77억원을 투입한다.당뇨, 비만 등 건강 위험요인을 가진 시민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영양사, 운동지도자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코칭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부평구·남구·서구보건소에서 시행한다.시는 또 치매안심센터를 기존 5곳에서 10곳으로 확충해 치매검진, 치료비 지원,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쉼터와 돌봄터를 제공한다. 2019년까지 치매전문 종합요양센터 1곳과 주간보호시설 8곳도 세운다.이와 함께 오는 7월엔 인지기능 저하자 및 경증 치매환자의 여가공간이자 뇌 건강 정보의 장으로 활용될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남구 주안동에 열고, 그 일대를 치매안심마을로 꾸밀 계획이다.시는 자살위기에 처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주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사랑 지킴이)'를 1만6000명 양성한다. 생명사랑 지킴이는 공무원, 119대원, 노인돌봄인력 및 군인, 통·반장 등과 택시기사 400명으로 구성된다.박판순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방문건강관리와 금연홍보, 모바일 기반의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적극 지원해 300만 시민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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