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남편과의 불화설 해명...과거 ‘혼인신고·결혼예물’ 일화 재조명

[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 코미디언 정주리의 남편이 독특한 성격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정주리가 밝힌 남편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재조명됐다.정주리는 과거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저는 남편이 혼인신고를 안 해줘서 남편 손을 붙잡고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남편이 ‘1년 지켜보자’고 하더라.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 뭘 더 지켜보냐”고 말했다.또한, 정주리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에서도 “평소 알뜰한 성격의 남편이 중고사이트를 잘 활용하는 편이다. 여기까지는 좋지만, 결혼 예물반지까지 거기서 찾고 있더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비싼 반지는 필요 없다. 순금반지라도 하자고 했더니 남편이 맞장구를 치며 ‘나중에 팔아도 돈 되는 걸로 하자’더라. 나중에 팔 걸 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선 정주리가 오랜만에 육아를 벗어나 방송에 출연해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이날 정주리는 “남편이 잘 씻지 않는다. 머리를 안 감아서 머리카락에 모기가 죽어 있었다”고 남편의 독특한 생활습관을 언급했다.이어 “남편이 반항 기질이 있다. 씻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했더니 옷을 입고 샤워를 하더라. 5일 동안 안 씻더니 반신욕을 4~5시간 했다”고 밝혔다.해당 방송 이후 정주리의 남편이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정주리 남편의 SNS까지 관심이 집중됐다.네티즌들은 과거 정주리의 남편이 개인 SNS에 올린 ‘구충제 해시태그’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주리 남편이 아이의 초음파 사진에 ‘구충제’라는 해시태그를 건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정주리 부부의 불화설’까지 제기됐다.‘정주리 부부의 불화설’이 불거지자 정주리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 밑에 구충제 태그는 진짜 단순하게 식구가 생겼으니 같이 구충제 먹자라는 의미로 단건데”라고 해명했다.이어 “제가 보다 못해 안쓰러워서 해명 남겨요 안 씻는 건 맞지만...제 남편 보통 아닌 사람 맞지만 나쁜 놈 아니에요”라며 “이런 직업 여자 만나...보통 아닌 남자 만나...그냥 버라이어티하게 재밌게 잘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라고 전했다.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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