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연어 전통생선 제치고 매출 3위…롯데마트, 노르웨이산 판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건강을 우선시 하는 식생활의 변화로 ‘슈퍼푸드’ 연어의 인기가 뜨겁다. 롯데마트는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오는 17일까지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연어를 선보인다.연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오메가3, 지방산(EPA, DHA)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회나, 스테이크, 훈제, 샐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어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연어 소비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량 역시 급증세에 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0년 9374t을 수입했던 연어는 2016년 2만7537t을 수입해 6년 새 3배 가까이 수입량이 늘었다. 수입금액으로 살펴보면 2010년 68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이 2016년 2억5600만 달러 가량으로 4배 가까이 급등했다.또한 롯데마트에서도 연어는 2013년 이후 대구, 가자미, 참조기, 명태 등 전통적인 찬거리 생선을 제치고 꾸준히 매출 3, 4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구성비를 늘려가고 있다.세계 최대의 연어 생산국과 수출국은 노르웨이로, 전세계 생산량과 수출량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연어는 왕연어, 홍연어, 은연어, 첨연어, 대서양 연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통상 연어라고 하면 기름기가 흐르는 오렌지색 훈제 연어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노르웨이산 대서양 연어다.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노르웨이 냉장연어(400g/냉장)’를 1만2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입점 점포에 한해 자연산 ‘첨연어(해동/미국산)’와 ‘홍연어(해동/미국산)’를 100g당 각 1100원과 2000원에 선보인다.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대서양 연어는 오랫동안 노르웨이나 칠레, 미국(알래스카), 러시아 등 수온이 낮은 나라에서 주로 양식됐으며, 현재 한국에서 수입하는 연어의 80% 가량이 대서양 연어일 정도로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며 “고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대서양 연어 외에도 자연산 첨연어와 홍연어를 함께 선보이는 만큼, 맛과 건강 두 가지를 함께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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