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올해 푹TV에서 다시보기(VOD)로 1561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 콘텐츠로 조사됐다.시사교양 프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JTBC '썰전'이, 드라마는 KBS '아버지가 이상해', '쌈, 마이웨이'가 수위에 올랐다.18일 온라인 방송·영화 서비스 푹TV(pooq)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2017 푹TV 차트'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VOD 시청량(실시간TV, 클립 시청량 제외)을 기준으로 집계, 장르별 순위를 정리했다.
예능 부문은 MBC 파업으로 인한 공백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이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JTBC '아는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나혼자산다', SBS '런닝맨' 등 지상파방송사들과 JTBC 프로그램들이 강세를 보였다. 드라마 부문은 KBS '아버지가이상해', '쌈, 마이웨이'가 수위를 차지했고, JTBC '힘쎈여자 도봉순',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SBS '언니는 살아있다'가 뒤를 이었다.시사교양 부문은 SBS가 1위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어, '궁금한 이야기 Y'와 'TV동물농장'을 모두 5위권 안에 올렸다.2위는 JTBC '썰전'이 차지했으며, MBN은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판도라', '나는 자연인이다' 등 세편을 TOP 10에 올렸다. 중장년층에 인기가 많은 휴먼 다큐멘터리, 애견·애묘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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