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내년 실적 두자릿수 성장 전망'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LG상사에 대해 내년 실적이 두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주가 수익률은 석탄사업 강세 전망에도 연초이후 시장 수익률은 29%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주가 하락 배경으로는 석유사업 및 오거나이징 수익인식 변동성과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낮아진 분기실적, GTL(천연가스합성석유) 프로젝트 개시 시점 불확실성, 물류사업의 더딘 이익 성장 등을 꼽았다.다만 김 연구원은 "석탄이 주도하는 자원사업의 이익기여 확대로 분기별 실적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석탄의 P,Q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폭(307억원)이 GTL프로젝트(금융조달 성공보수 300억원) 배제한 인프라사업의 이익 감소폭(10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물류사업은 영업이익률 개선은 더디지만,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계열사와 연계한 시너지 강화 및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기대한다"고 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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