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한전에 긍정적'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2031년까지 적용되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한국전력 주가에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통상에너지 소위에 보고했다. 오는 26일 공청회, 29일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올해 대비 2030년 발전량 비중을 원자력은 30.3%에서 23.9%로, 석탄은 45.3%에서 36.1%로 축소하고, LNG는 16.9%에서 18.8%, 신재생은 6.2%에서 20%로 확대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또 ‘원전, 석탄 중심의 과거 전력수급계획상 설비계획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제약해 2022년 이후에나 에너지 전환 효과가 구체화 될 전망’이라고 적시됐다고 한다.2030년까지 설비예비율 목표는 22%인데 올해 26.5%에서 2022년에는 31.4%로 상승한다는 예측, 즉 공급과잉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신 연구원은 “정부가 물가, 연료비 요인을 제외하면 전기요금 인상이 2022년까지 거의 없다고 이야기하는 근거”라고 했다. 전력 수요관리 산업이 중요하게 부상할 전망이라고 한다. 신 연구원은 “내년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경부하 요금 중심으로 차등 조정하겠다고 적시했다”면서 “한국전력의 실질적인 내년 전력판매단가(ASP) 상승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년 ASP 상승인 산업용 요금 조정, 2022년까지 전력 공급과잉이 명시됐다.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이 거의 없고 2030년 이후 연평균 1.1~1.3% 발표보다 중시돼야 할 대목”이라고 짚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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