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입.뽀]⑤ 단일앨범만 142만장 또 최다 기록, 방탄소년단 지민 #매력.. 있나?

[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 9월18일 출시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앨범 LOVE YOURSELF 承 ‘Her’가 142만장 판매되며 가온차트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음반킹의 자리를 확고히 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 개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의 ‘입’덕 ‘뽀’인트를 알아보는 ‘아입뽀’! 오늘은 방탄의 막내라인 지민을 알아보겠다.

사진=네이버 V앱, KBS2 '뮤직뱅크' 방송하면 캡처

#온미남과 냉미남을 오가는 갭 차이웃음 하나로 따듯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남자가 있다. 바로 지민이다. 지민은 평소 잘 웃어 하얗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망개떡’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보는 이에게 ‘순둥순둥’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지민은 무대만 올라가면 변하는 눈빛에 평소 모습과는 거리가 먼 ‘냉미남’으로 변신한다. 지민은 무대 위와 아래가 다른 특히 심한 ‘갭 차이’돌로 꼽힌다. 이 때문에 수많은 ‘덕후’를 양산하며 이들의 마음을 잡아끌고 있다.

사진=Mnet '엠카운트 다운', 'BANGTAN BOMB' 캡처

#모찌 섹시손이 작아 무대에서 마이크를 놓칠까봐 겁난다는 방탄의 공식 ‘쪼꼬미’ 지민은 빵빵한 볼살 덕에 ‘모찌’, ‘망개떡’이라는 애칭을 팬들로부터 얻었다. 앞서 언급했듯 무대 아래 지민은 순박하지만 무대 위만 올라가면 치명 눈빛으로 변하는 지민이다. 이 때문에 지민은 ‘모찌 섹시’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데뷔곡 ‘No More Dream’에서 방탄 내에서 유일하게 복근을 보이는 안무를 했던 지민은 최근에도 ‘MIC Drop’, ‘DNA’의 격한 안무로 의도치 않게 복근을 인증했다.

사진=[FESTA 2016] BTS (방탄소년단) 꿀 FM 06.13 3rd BTS birthday

이와 관련해 2016년 6월11일 공개된 ‘[FESTA 2016] BTS (방탄소년단) 꿀 FM 06.13 3rd BTS birthday’에서 슈가는 “제 지인이 ‘지민이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지민이가 뭘 안다’며 지민이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제이홉도 “보면 지민이는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지민이만의 섹시함이 있다”라며 슈가의 말에 동의했다. 이어 RM은 “모찌 섹시”, 정국은 “모찌, 모찌”라고 외치며 지민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모찌 섹시’가 탄생했다. #멤버들부터 팬까지 내가 챙긴다 (feat. 정국 맘)

사진=Mnet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허슬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데뷔 초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당시 지민은 벌칙으로 얼굴에 생크림 범벅을 하게 되자 싫은 티를 내지 않고 웃으며 “얼굴이 달아졌다”고 표현했다. 또 V가 “제이홉의 춤 연습을 제가 눈을 봤다”며 ‘태태어’를 쏟아내자 지민은 “한번 눈을 봤어요? 예쁜 눈이었겠네”라고 말하며 지민은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해석했다.

사진=BANGTAN BOMB

방탄의 막내 ‘정국’을 살뜰히 챙겨 ‘정국 맘’으로 유명한 지민은 살면서 힘든 점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정국이가 나 안 좋아하는 것”을 꼽거나 푸딩을 먹는 정국에게 귀엽다는 듯 웃으며 “정국아, 형한테 하고 싶은 말 없어”라며 끈질기게 달라붙는 모습을 보였다. ‘공카 요정’으로 불리며 공식 카페를 통해 활발히 팬들과 소통해온 지민은 6월13일 ‘BTS HOME PARTY’에서 “얼마 전에 V앱 채팅플러스에 들어가니까 팬 여러분들께서 ‘(방탄소년단과) 멀어지는 것 같다’ 그렇게 글을 써놓으셨더라”면서 “그 글을 보면서 여러분이 여기까지 저희를 올려주고 뭔가 멀어지는 거 같다 이러니까. 아니죠 그거? 내가 착각했네. 여러분 그런 생각하지 말자”라며 팬들의 걱정을 잠재워주기도 했다. #킬링 파트 장인방탄소년단 메인 댄서 ‘퍼펙트맨 주황머리 걔’, ‘불타오르네 333’, ‘피땀눈물 도입부’. 이 모든 것은 지민을 칭하는 단어다.

사진=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은 2015년 MBC 가요대제전에서 신화의 ‘퍼펙트맨’ 무대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바로 지민이다. 당시 주황색으로 물들인 머리의 지민은 무대에서 박력있는 안무로 방탄의 중심을 잡았다. 무대 이후 ‘퍼펙트맨 주황머리 걔’가 누구냐며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 캡처

2016년엔 ‘불타오르네’의 뮤직비디오 3분 33초에 등장하는 군무에서 지민은 센터로 자리 잡으며 방탄의 존재감을 확실히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군무 속에서도 튀는 춤선으로 그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사진=피땀눈물 뮤직비디오 캡처

같은 해 ‘피땀눈물’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피 땀 눈물”이라는 가사로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했다. 이 무대에서 지민은 눈을 가리고 있다가 음악의 시작과 함께 안무를 시작한다. 음악과 의상 그리고 지민의 표정 연기까지 더해지며 ‘피땀눈물’의 도입부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부분으로 꼽혔다.이에 멤버들은 “지민은 킬링 파트 아닌 부분을 킬링 파트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친구”라고 칭찬했고 방탄소년단의 안무가 손성득 역시 “무용을 했던 친구라 선이 예쁘다. 소프트한데 강한 매력이 있다”며 춤에 있어서 지민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씹덕 말투와 녹는 음색

사진=Mnet '아메리카 허슬라이프', SBS MTV '신인왕' 방송화면 캡처

Mnet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허슬라이프’ “피니쉬, 피니쉬”. SBS MTV 예능 프로그램 ‘신인왕’ “(벌칙 식혜) 진짜 못 먹겠어요” 등 지민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지민은 말투에 애교가 탑재돼 있다. 조곤조곤하게 속삭이는 듯한 그의 목소리는 노래에서 극대화된다. ‘Lost’, ‘잡아줘’와 같은 느린 곡은 물론 ‘Save Me’, ‘Am I Wrong’에서 지민의 파트는 그의 목소리 덕에 단연 돋보인다. 팬들을 위한 선물로 정국과 함께 찰리 푸스의 ‘We don't talk anymore’을 커버한 지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곡을 소화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춤, 노래 모든 것에서 자신만의 색이 있는 지민은 이를 위해 쉬어도 연습실, 잠도 연습실에서 자야 안심이 된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연습을 통해 만들어졌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이런 지민, 매력... 있나?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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