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3개 의용소방대 '지역대→본대' 전환

경기도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도내 의용소방대 지역대를 본대로 전환하고,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강화한다. 경기도에는 재래시장 및 공단 등에 설치된 특별지역대를 포함해 구ㆍ동ㆍ리에 총 88개의 지역대가 설치돼 있다. 경기재난본부는 지난 8월29일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그간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해당 관서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착실히 전환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총 88개 지역대 중 신규인원 충원이 곤란한 5개소를 제외한 83개소를 본대로 전환하고, 1715명의 기존 정원도 2345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변경된 관할 구역 및 명칭은 도보 및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기존 지역대가 본대로 전환됨에 따라 본대와 형식적인 상하 관계를 벗어나 관할구역 내에서 인원충원을 통한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지킴이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전통시장이나 공단지역처럼 화재 위험성이 큰 지역과 소방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농촌지역에 의용소방대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11월28일자로 지역대가 본대로 전환되면 의소대원들이 좀 더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안전의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에 도민들의 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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