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하이비젼시스템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7%, 442.4%씩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분기 실적을 전망한 3개 증권사의 평균 추정 매출액 577억원, 영업이익 88억원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회사 관계자는 “창사 이래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본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벌써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4분기에도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고객사의 신기술 추가에 따른 신규 검사장비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며 “최근 스마트폰에 신규로 채택되는 부품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하이비젼시스템의 축적된 기술력과 대응력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면서 회사에 많은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비젼시스템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업체에서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최신 부품들의 검사장비 업체로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카메라모듈 시장에만 편중 의존하던 회사의 성장 동력이 확대됐다"며 "이 덕분에 회사의 안정적이고도 장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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