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양준욱 의장은 “강동구 내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절대 들어설 수 없다는 주민들의 일관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종고속도로가 들어오게 되면 9호선 4단계 연장이 지연될 수 있다는 주민 불안을 잠재우고 병행구간의 공사비도 절감하는 차원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이 동시에 착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약속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 명분'이라는 의견이다.준공시점과 관련해서는 "2020년 고덕강일보금자리주택지구에 입주 예정인 약 1만2000세대 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이들 입주 시기에 맞추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공을 마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박원순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려는 양준욱 의장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양준욱 의장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총괄하고 있는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을 만나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 내용을 전하고 해당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덕강일1지구에서 강일동에 이르는 1.5km 구간에 추가 노선을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고 본부장은 “주민민원 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