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기부양정 방어에 美 아파치헬기 나선다

미국 무장공격헬기 아파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특수부대의 서북도서 침투를 막기 위해 주한 미 2사단의 아파치(AH-64) 헬기가 동원된다.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해군은 한미 연합 대특수전작전(MCSOF) 연습에서 미 2사단의 아파치 헬기 운용 계획을 발전시키고 현재 운용중인 2개 대대를 한미훈련에 정례적으로 참가시키기로 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주한미군의 아파치(AH-64) 헬기는 북한의 기부양정을 상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진 대전차미사일, 즉 헬파이어를 16발이나 장착하고 있다. 또 70mm 로켓 38발과 30mm자동기관포 최대 200여개 이상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가 장착돼 있어 고속이동 표적을 무력화시키는데 안성맞춤이다. 적외선 장비 및 야간투시경도 야간전시 상황에서는 훌륭한 기능을 발휘한다.해군은 한미 연합 대특수전작전(MCSOF) 연습에서 주한 미 2사단의 아파치 헬기 운용 계획을 세워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 등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우려가 큰 지역을 방어하는 데 아파치 헬기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3월 한미 연합 독수리 연습 기간 아파치 헬기를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에 처음으로 전개해 기지 활용 가능성 등을 점검한 바 있다.주한 미 2사단 예하 2항공여단은 과거 아파치 헬기 부대를 1개 대대 규모로 운용했지만, 올해 초 아파치 헬기 1개 대대가 추가로 한국에 전개됨에 따라 2개 대대를 운용 중이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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