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용산구 책축제 포스터
구는 체험부스로 책갈피 만들기, 명화 그리기, 미니북 만들기, 풍선아트, 연필꽂이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잔디밭 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마술 퍼포먼스, 인디밴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벌거벗은 임금님, 개미와 베짱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재미나게 들려주는 동화 구연 프로그램은 구의회 입구에서 4회에 걸쳐 이어진다. 회 당 30분짜리 공연이다.잠자고 있는 소장도서를 1대1로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전’은 새로운 책을 갖고 싶은 이들로 인기가 높다. 1인 당 5권까지 교환 가능하다. 전국 헌책 협동조합은 중고서적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이 외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맴’, ‘당나라에 간 고양이’원화 전시도 이뤄진다. 어린이 그림책과 한 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다. ‘영어 원서 읽기 프로젝트’로 원서 할인 판매 이벤트도 병행한다.구는 지난 2015년 독서진흥팀을 신설,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구립 작은도서관 확충, 도서 나눔 운동, 한 도서관 한 책읽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구는 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가을철 구민들의 독서의욕이 한층 고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이 함께하는 책축제를 개최한다”며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인재양성과(☎2199-650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