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여신 잔액 48조원 …5년 7개월만에 최대치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저축은행 여신 잔액이 48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기업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48조929억원으로 2011년 12월(50조2376억원)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2014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기준 여신 잔액은 2014년의 경우 30조281억원, 2015년 35조5838억원, 2016년 43조4646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올 들어서도 7월까지 여신 잔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4조6283억원(10.6%) 증가했다. 저축은행은 2011년 부실 사태로 연쇄 영업정지를 당하며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2014년 6월말 여신 총액이 27조5698억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대출이 크게 늘었다. 7월 말 현재 저축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27조374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2조7924억원(11.4%)이나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 1조4929억원과 비교해 2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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