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로고 티셔츠'ㆍ'클래식 슈즈' 등…스포츠 브랜드, 90년대 복고 특수

AK몰, ‘빅로고’ 키워드 검색 분석 결과…스포츠 의류 상품 매출 124%↑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올해 스포츠브랜드 패션에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 1990년대에 유행하던 빅로고 티셔츠, 빅로고 가방부터 코르테즈, 에어맥스, 오리지널 런닝화 등 슈즈까지 예전 유행아이템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 AK몰은 올해(1월1일~9월30일) 스포츠 패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본로고’, ‘빅로고’ 키워드로 판매중인 스포츠브랜드 의류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휠라의 빅로고 티셔츠 매출 신장이 돋보였다. 휠라 리니어 빅로고 반팔티는 402% 신장했고, 빅로고 후드티 215%, 맨투맨 264%, 휠라 리니어 가방은 1200% 증가했다. 아디다스의 기본로고 및 빅로고 반팔티셔츠, 후드티, 맨투맨도 평균 120% 신장했으며, 반스 67%, 푸마 54% 등 빅로고 관련 의류 매출이 모두 급상승 했다.스포츠브랜드 신발 역시 나이키 코르테즈가 370%, 휠라 코트 디럭스 487%,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 50%, 나이키 에어맥스 30% 각각 신장하면서 복고풍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K몰 관계자는 “최근 명품ㆍ잡화에는 ‘로고리스’가 유행하면서 큰 로고는 촌스러움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빅로고가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인기”라며, “로고는 크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색상을 잘 조화시키면서 깔끔함과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AK몰은 10일부터 휠라, 나이키, 데상트 등의 올 가을ㆍ겨울 신상 및 이월 패션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휠라 헤리티지 레트로 코트를 4만9000원에, 휠라 헤리티지 리니어 집업을 9만9000원에, 나이키 에어맥스 90 레더를 6만1040원에, 나이키 클래식 코르테즈를 4만9840원에 판매한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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