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누크 2030년까지 사용 가능”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최근 '졸속 구매'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시누크(CH-47D) 수송헬기는 203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2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2012년 육군에서 소요를 제기해 2014년에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중고 시누크 헬기 14대를 구입했다. 이 헬기는 1967∼1980년에 제작한 기종으로 2013년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KIDA)는 시누크 헬기 도입사업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KIDA는 이 헬기가 성능개량을 통해 2030년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군 관계자는 국회 국방위 소속인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사업개입여부에 대해 "정상적으로 소요 제기를 받아 검토한 것"이라며 "미군들이 전체적으로 신형장비를 도입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시누크 헬기가 오래돼 부품 조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는 "고유 부품 판매가 2018년 9월부터 중단된다는 통보를 2015년 미국 측으로부터 받았다"며 "이는 FMS(대외군사판매) 방식의 판매 중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상용 구매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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