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각장애어르신 쉼터’ 개소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지원센터, 수화정보도서관 등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4일 ‘도봉구 청각장애어르신 쉼터’를 개소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도봉구 청각장애어르신 쉼터는 329.28㎡ 규모로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지원센터, 수화정보도서관, 다목적교육실, 상담실 등이 조성돼 있다.장애 특성상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반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휴게공간 역시 함께 조성돼 있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아울러 휴게공간 외에도 교육실에서 수화교육, 컴퓨터 교육 및 여가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청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려고 한다.이번 쉼터 개소는 도봉구 농아인협회 및 수화통역센터 이용자들 불편 역시 해소시킬 전망이다. 기존에 이 두 곳은 민간 건물을 임차해 운영, 협소한 공간 탓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휴식 공간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었다.구 관계자는 “청각장애어르신 쉼터 운영으로 도봉구 거주 1,814명 농아인들을 위한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것”임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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