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사진= 김현민 기자]
LG는 5일 경기에서 KIA 선발 팻 딘의 호투에 막혀 7회말까지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헥터가 내려간 후 KIA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해 8회말 3-3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말 김재율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6일 경기에서도 전날 역전승의 기운을 이어가며 KIA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선발 헨리 소사가 9이닝 8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해 LG가 6-0으로 이겼다. 소사는 2015년 6월17일 KIA와 경기 후 812일 만에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오랫만에 이틀 연속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좋은 결과 보여드려 기쁘게 생각한다. 소사가 원낙 잘 던졌고 타자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했다. 넥센과 LG 두 팀은 7일 고척에서 다시 만난다. 올 시즌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일전. LG는 올 시즌 넥센과 상대 전적에서 9승5패로 앞서 있다. 양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좀더 활발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라고 믿고 준비 잘 하겠다"고 했다.또 다른 5위 경쟁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이날 우천으로 취소됐다. 전날까지 넥센에 반 경기 뒤져있던 SK는 넥센이 패하면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