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각각 프로모션 진행…갤노트8 고객 유치 경쟁[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을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각 사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노트8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이다. 개통은 사전예약 신청접수 이후인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크기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은 커졌지만 테두리(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갖췄다. 기본 제공하는 'S펜'은 4096단계의 필압과 0.7mm의 얇은 펜촉을 지원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1200만 화소 광각·망원 듀얼 렌즈를 장착해 광학 2배 줌이 가능하며 라이브포커스 기능으로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 인물을 부각시키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사전예약하고 오는 20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256GB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중 한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64GB 제품을 구매하면 액세서리 10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T, 4.5G 통신 기술 강조 =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8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 부산 · 대구 · 광주 · 대전 · 울산 등 6개 도시 주요 도심 지역에서 1GB의 고화질 영화를 10초 내에 받을 수 있는 '4.5G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전국 인구의 50% 이상이 4.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쇼핑하고 주유만 해도 매월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을 선보이고, 제휴 카드할인 혜택 및 단말 구매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 노트8' 등 사전예약 혜택을 준비했다. 척척할인은 SK텔레콤이 11번가, SK주유소 등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통신비 할인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은 척척할인에 가입만 하면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제휴처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20만원(24개월 기준)할인 받을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고객이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SK텔레콤 매장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입할 수 있다.T갤럭시클럽노트8은 갤럭시노트8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갤럭시노트8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갤럭시노트8을 신규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매한 모든 고객은 개통 후 7일 이내로 T갤럭시클럽노트8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은 ▲스타벅스 텀블러 및 음료 쿠폰 ▲트로이카 볼펜 세트 ▲대용량 보조배터리 ▲고릴라 글래스 케이스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추가로 액정보호필름(2매)까지 받을 수 있다.
◆KT, 배터리 무상교체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 = KT는 갤럭시노트8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KT만의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12/18개월)'를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8을 선택한 고객이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4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폰 보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체인지업 배터리+는 배터리 교체 옵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만약 12/18개월 후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럭시 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월 이용료는 12/18개월 프로그램 각 3300원/22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KT는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7일 출시한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오는 15일부터 할인률 25%로 상향되는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아, 현재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고 있는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이번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88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1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 노트8 런칭행사를 진행한다.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이 초청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초청 고객 88명 전원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추첨된 8명에게는 갤럭시 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를 즉석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1호 가입자에게는 1년 요금제 지원과 삼성 노트북 등 25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참가 응모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정오까지 올레샵에서 가능하다.
◆LGU+, 카카오톡으로 신청 =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갤럭시노트8을 사전예약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 갤럭시노트8 공식 출시 일정에 맞춰 'Note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정액 보장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4400원으로, 월 납부요금 6만5890원 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고 12개월 이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는 'U+갤럭시 클럽 Note8'도 함께 출시한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고가의 프리미엄 폰 구매 고객이 가장 우려하는 분실 및 파손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8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진행을 기념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만해도 구매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8(8명), 편의점 상품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아메리카노 교환권 중 1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매일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현장 추첨 지급하며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지참해 가까운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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