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자유한국당은 명분 없는 국회 가출을 중단하고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당은 지난 1일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한국당은 끝내 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마저 걷어차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을 저질렀다"며 "이 같이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정책 노선을 국민께 설명드리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는 애들 장난이 아니다"며 "이런 정당이 불과 4개월 전까지 집권여당이었단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특히 그는 "북핵문제로 일분일초가 급한 국무위원을 헛걸음하게 했다"며 "입만 열면 안보정당이라고 자인하는 정당이 보일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우 원내대표는 "국민 인내심이 바닥나기 전에 국회로 돌아와 제1야당으로서 국가안보와 민생위기 해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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