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9월2일부터 양평1동, 대림3동 등에서 하반기 마을장터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작은결혼식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영등포 마을장터’가 하반기에도 토요일마다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9월 2일부터 양평1동과 대림3동을 시작으로 하반기 마을장터를 개최한다.지난 3월 처음 시작된 ‘영등포 마을장터’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장터로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하반기는 9월2일부터 11월11일까지 15개 동을 순회하며 열린다. 마을장터에는 추억 속 옛 마을장터의 훈훈한 정과 북적거림을 그리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각 동별 지역 특색에 맞는 각종 이색행사가 마련돼 있다.9월2일 오전 11시 양평유수지 생태공원 주변에서 개최되는 양평1동 마을장터는 저소득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마을장터 일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주민들이 사진촬영 및 미용, 의상준비 등을 지원해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외도 저소득가족 1가구 가족사진 촬영, 먹거리마당, 체험마당, 살거리마당, 나눔마당, 문화공연, 건강부스 등을 운영해 장터를 즐기는 재미를 더한다.같은 날 오전 10시 대림유수지에서 열리는 대림3동 마을장터는 무료한방치료- 이혈테라피와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또 난타공연, 중국소수민족무용, 지역어르신 450여명 초청 식사대접, 도자기체험, 리빙베틀 등 문화체험,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부스가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이후 개최되는 동별 마을장터 일정은 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영등포 마을장터는 다양한 계층의 화합을 도모하는 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활기 넘치는 영등포구를 만드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상반기 마을장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각 동별로 특색있는 마을장터를 준비했다”며 “선선한 가을, 마을장터에 오셔서 잊고 있던 이웃 간 훈훈한 정과 나눔의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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