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육부에 '성희롱 의혹 교사 사망' 사건으로 논란이 된 전북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에 대한 감사를 18일 청구했다.교총은 행정사무 감사 요청서를 통해 "교육청 감사를 앞두고 지난 5일 자살한 전북 모 중학교 교사는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사법당국으로부터 이미 '사안이 경미해 내사종결'의 처분을 받았다"며 "피해학생 전원 및 전교생(지적장애 학생 1명 제외)들도 해당 교사가 성추행하지 않았다는 탄원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는 조사를 강행, 성희롱으로 신분상 제재 처분을 권고했다"고 감사 취지를 밝혔다.교총은 감사 청구 후속 조치로 전북교육청에 전북교육감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해당 학교 교원·학생 전원 심리상담 및 치료와 학생인권조례 전면 재검토도 요구할 계획이다.또한 전북도의회 의장과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해당 교사 사건의 문제점을 알리고 행정사무조사와 학생인권조례 전면 재검토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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