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푸짐한 선물보따리' 안고 귀국

정찬민 용인시장이 러시아 우주비행사 훈련센터를 방문해 토카레프 발레리 이바노비치 스타시티 시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10박12일간의 유럽 3개국 출장을 마치고 28일 귀국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출장 중 러시아 스타시티ㆍ모스크바ㆍ상트페테르부르크, 루마니아 피테슈티, 영국 런던 등 3개국 5개 도시를 방문했다. 비행거리만 1만9900㎞에 이른다. 정 시장은 특히 러시아에서 루마니아까지 버스를 타고 12시간을 달리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정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스타트업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4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용인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동적인 도시가 되는 발판을 닦았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먼저 모스크바에서 '한-러첨단소재단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국토교통부의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된 백암면 가창리 일대 5만4000㎡에 새 '한-러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이어 외국도시로는 세계 최초로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우주인도시 '스타시티'와 우주과학 기술 및 교육 교류 협약을 맺었다. 두 도시는 앞으로 우주과학자 등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우주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우주박람회 개최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한다.  정 시장은 루마니아 피테슈티시로 이동해 종자연구소와 과수육종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루마니아 종자연구소는 한국지사 설립, 인적자원 교류와 공동연구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미하일코만 루마니아 종자연구소장, 김인숙 오르히디아디자인 대표와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외에도 영국의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 청년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정 시장은 해외 출장을 마친 뒤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동적인 도시가 되도록 해외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출장에서 얻은 성과들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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