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소 지원으로 골목상권 살리고, 주민에게는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개포4동 주민센터에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운영해 온‘개포4동 상가정보 웹사이트(www.gp4.co.kr)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다.이 웹사이트는 대형마트로 무너져가는 골목상권을 살리려는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동 주민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전국 유일의 상가정보 홈페이지로 지난 2015년 시작한 이래 변화된 지역상권 환경을 반영해 새롭게 꾸몄다. 개포4동 상가정보 웹사이트에는 가장 최근의 음식점·학원·의원·카페 등 900여개 업소별 사진, 영업시간, 전화번호, 위치, 소개글과 다양한 생활정보가 수록돼 있다.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더욱 어려워진 영세업자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한 방안으로 상가정보 웹사이트를 개편하기로 한 것이다.
상가 정보 웹사이트
이에 영세상가 자금대출정책 등 영세상가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게시판을 신설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 소식란 메뉴를 추가해 상가이전·아르바이트 구인정보 등 개별상가의 필요한 홍보사항을 자율적으로 게시하도록 했다.스스로 광범위하게 홍보할 수 없었던 영세상가가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이벤트와 특별한 메뉴를 소개, 구인등록까지 할 수 있어 영세업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한 영세업자는 새로 개편한 홈페이지 구인광고를 통해 빨리 직원을 구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평소 상가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면 말할 곳이 없었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상가의 에로사항을 말하고 도움을 받는 창구가 생겨 장사할 맛이 난다”고 전했다.또 상가별 이용후기도 등록해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의 입소문 마케팅으로 우리동네 상가 이용하기 운동을 실천, 개업한 상가 정보를 메인화면에 올려 영세상인과 주민 모두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더불어, 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호환이 가능토록 했다. 현재까지 10만20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월평균 3600여명이 방문해 정보를 검색하는 등 주민 활용도가 매우 높다.우정수 개포4동장은 “개포4동 상가정보 사이트가 주민의 입소문을 타고 영세한 생계형 동네 상인들도 살리고 지역의 활력도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의 커뮤니티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향후 철저한 홈페이지 관리와 더불어 주민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기 구축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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