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우이신설선 차량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는 당초 이달 말께 개통하려했던 우이신설 경전철을 오는 9월 2일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시는 해당 노선 민간사업자 ㈜우이신설경전철은 개통 전 시운전단계에서 당초 계획했던 출퇴근 시 열차의 운행간격을 조정하며 추가 시운전을 해야 해 개통시기를 한달 가량 늦춘다고 설명했다.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 총 11.4㎞를 잇는 서울 내 첫 지하 경전철이다. 모두 13개 역이며 성신여대입구(4호선), 보문(6호선), 신설동(1ㆍ2호선)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시는 "출퇴근 시 운행간격 2분30초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 운행간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사업시행자가 의견을 제시해 간격을 3분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열차운행 간격 조정에 따라 추가적 영업시운전이 필요하다는 교통안전공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비스 제공 시점의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 사업시행자와 인식을 같이하고 개통이 늦어지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