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의 2승 사냥 '쭈따누깐 나와~'

손베리크리크클래식서 초대 챔프 도전, 전인지와 헨더슨 우승 경쟁 가세

김세영이 손베리크리크클래식에서 초대 챔프 등극을 노린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매치 퀸' 김세영(24ㆍ미래에셋)이 이번에는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6일 밤(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 손베리크리크골프장(파72ㆍ659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크리크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이 바로 올해 창설된 무대다. 다음주 열리는 2017시즌 세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을 앞두고 '모의고사' 성격을 더했다. 김세영에게는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ㆍ메디힐)과 3위 렉시 톰슨(미국),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불참한 무주공산이라는 게 반갑다. 지난 5월 로레나오초아매치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지난주 KPMG위민스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그립을 조정한 뒤 샷 감각이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보탰다.'넘버 2'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경계대상이다. 지난달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냈지만 마이어클래식 공동 22위, 지난주 KPMG위민스에서는 다시 '컷 오프'의 수모를 당하는 등 기복이 심한 상황이다. 전인지(23)와 KPMG위민스 준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텍사스슛아웃 챔프' 노무라 하루(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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