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도입

올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매장에서 결제가능

29일 NHN엔터테인먼트 판교 사옥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전무(좌)와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현대백화점은 NHN페이코와 유통과 정보기술(IT)간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을 활용해 페이코 간편결제 사업 확대 및 마케팅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양사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백화점 업계에서 페이코 결제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페이코 이용자는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점포와 5개 현대아울렛 점포에서 모바일 기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에 터치 또는 바코드를 리딩하는 방식으로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 페이코의 선불 결제 수단인 ‘페이코 포인트’ 사용도 가능하다.양사는 또 향후 ▲멤버십 제휴 ▲제휴카드 론칭 및 모바일 전용 카드 도입 ▲이용자 대상 공동 마케팅 ▲상호 시너지 창출 가능한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간편결제가 급속히 보편화 되면서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IT 기술 인프라 및 모바일 서비스 노하우와 마케팅 자산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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