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00번째 리턴맘 바리스타 탄생

김정미 스타벅스 리턴맘 부점장

스타벅스 리턴맘 프로그램 시행 만 3년 9개월에 경단녀에서 재취업 100명 돌파워킹맘 인재들이 일과 육아와 병행하며 경력 쌓을 수 있는 제도 지속 발전시킬 예정[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100번째 리턴맘 바리스타가 탄생했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기존 스타벅스 점장 및 부점장 직급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재취업한 주부 바리스타들이다. 스타벅스는 이달에만 8명의 리턴맘 바리스타를 채용하며, 현재 근무 중인 리턴맘 바리스타들이 1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전국 1040여 매장에서 약 1만1000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80%다. 특히 전직 우수 여성 인력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이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채용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스타벅스는 2013년 9월 여성 가족부와 함께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했던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발족시켰다. 이후 연평균 20명 내외의 채용이 꾸준히 지속돼 오다, 올 상반기에만 17명이 채용되며, 현재 전체 리턴맘 바리스타가 1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스타벅스의 리턴맘 바리스타는 육아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주5일, 하루4시간씩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하게 된다. 정규직으로서 상여금,성과급,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 혜택과 인사제도를 적용 받으며,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추후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하루8시간씩의 전일제 근무로의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이동신 스타벅스 인사팀장은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을 그만둬야 했던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주면서도,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이라며, "향후에도 이 리턴맘 바리스타 채용 제도는 지속 발전 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이선애 기자 ls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