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제1회 광주시 축구협회장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광주대는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협회장기 대학부 결승전에서 유형호-조규성(이상 2년)-임민혁(1년)의 연속포를 앞세워 호남대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광주대는 예선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또 광주대 이승원 감독은 감독상을 미드필더 신수빈(2년)은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광주대는 전반 17분께 상대에게 선취골을 내줬다.선취골을 빼앗긴 광주대는 전열을 정비한 뒤 파상 공세를 펼쳤고 전반 42분께 유형호가 상대 골대 앞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후반 종반까지 이어지던 1-1 상황은 후반 42분 조규성의 발끝에서 깨졌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조규성이 상대 수비수 사이로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광주대는 경기 종료 직전 임민혁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장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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