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롯데 최준석 [사진= 김현민 기자]
롯데가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1번타자 손아섭이 3루타를 치고 나간 후 정훈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NC는 2회말 박석민의 1점 홈런(4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섰다. 하지만 NC가 5회말 1사 2루에서 김태군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초 2사 후 손아섭의 안타, 정훈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든 후 최준석의 3점 홈런(4호)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NC는 6회말 재비어 스크럭스의 1점 홈런(15호)으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박석민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끝내 마지막 1점 차를 극복하지 못 했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8회 2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9회말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열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손승락은 구대성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