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손동작 인식 미니 드론 '스파크' 국내 출시

DJI사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손동작 인식 미니 드론 스파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국 드론 제작사인 DJI가 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실내 드론 비행장 DJI 아레나에서 초소형 드론 '스파크'를 공개했다. 스파크는 기존 드론과 달리 전용 컨트롤러 없이 맨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팜컨트롤(PalmControl) 시스템을 활용한 제스처 모드는 손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멀리 날리거나 가까이 불러와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는 등 쉽고 안정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스파크는 가방에 들어갈 정도로 작고 무게는 탄산음료 캔보다 가벼운 300g에 불과하다. 스파크는 알파인 화이트, 스카이 블루, 메도우 그린, 라바 레드 및 선라이즈 옐로우 등 총 다섯 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폴 팬 DJI 제품 선임 매니저은 "손동작을 이용한 촬영용 드론 제어를 현실화함으로써 항공 기술의 생활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스파크의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는 간단한 조작으로 시야를 넓혀줌으로써, 일상에 일어나는 즐거운 일들을 보다 쉽게 포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여분의 프로펠러 및 USB 충전 케이블을 포함한 스파크의 소비자 가격은 62만 원이다. 전용 컨트롤러, 여분의 프로펠러, 프로펠러 가드, 추가 배터리 1개, 충전 허브 및 숄더백을 포함한 스파크 플라이 모어 콤보의 가격은 87만 원이다. 예약 주문은 홍대에 위치한 DJI 코리아 플래그십스토어, 공식 온라인스토어, 공식 딜러사에서 가능하며 6월 중순 발송을 시작한다. 색상 옵션은 판매처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기타 스파크 액세서리의 가격 및 출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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