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자율주행차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섰다.시는 LGU+와 함께 법인 택시 52대에 자율주행차 기술 중 하나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장착해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주행차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막고자 하는 첫 사례다.지난달 8일 52대 택시에 ADAS를 모두 장착했다. 택시 운행 중 발생하는 차선이탈정보, 차간거리정보, 보행자충돌경보, 차량충돌경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안전운전위해요소, 보행위험구간 등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시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공동으로 수집정보를 분석해 교통안전 환경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다. 차량충돌 경보 다발구간을 분석해 해당지점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개선한다. 또 보행자충돌경보 다발지점 등 보행위험구간을 분석해 보행자의 안전을 증진할 계획이다.ADAS 장착 전후 사고율도 비교한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방지 효과와 사고감소로 인한 수리비, 보험료율 변화 등 비용절감 효과 등의 정량적 분석도 실시한다.시는 3개월 주기로 수집정보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활용해 교통 위해 요소에 대한 개선을 병행해나갈 방침이다. 또 효과분석을 거쳐 향후 보험회사 등 관련 기관과 ADAS 확대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