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증산 5구역 시공사 선정…브랜드타운 변화 '기대'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증산 5구역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이 지역은 1704가구에 달하는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가 큰 지역이다. 지난 27일(토) 열린 증산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총회에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단독입찰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은 롯데건설은 총회 참석자 656명 중 582명의 찬성표를 받으면서 증산 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증산 5구역은 관리처분을 거쳐 201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산 5구역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195번지 일대 11만 2572㎡ 규모로 수색증산뉴타운 정비사업구역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30층, 28개동, 전용면적 37~102㎡, 총 1,704가구(임대 292가구 포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산5구역을 이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합원에게 제시한 사업조건을 보면 실착공 이후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고, 문주 및 외관 특화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는 등 정직한 공사비로 조합원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및 이중창 샷시를 제공하고(안방 및 비확장 공간 제외),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조합원 수익 극대화를 위한 조건도 제시했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뉴타운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ITㆍ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관련 기업만 수백 개가 입주해 있는 상암 DMC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하철 6호선 세절역과 증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인데다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통해 여의도나 용산 등 서울의 주요업무지역으로도 접근성이 좋다. 이와함께 불광천과 월드컵 공원도 가까워 도심 속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컸던 만큼 조합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롯데건설이 그 동안 쌓아왔던 기술력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아파트로 조성해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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