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들여 주택가 보안등 158개 개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조명이 어둡고 낡아 안전에 취약한 주택가 골목의 나트륨 보안등을 친환경 LED 보안등으로 교체한다.구는 올해 1억5000만원을 들여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 일대 기존 나트륨광원 보안등을 LED광원 보안등으로 내달부터 교체한다.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으로 올해 범죄제로화사업 대상지 39곳과 주택가 밀집지역 61곳의 보안등을 교체한다. 또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상계2동 주택가 58곳의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개량한다. 이달 착공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교체하는 50W LED 보안등은 기존에 설치된 100W 나트륨 보안등보다 전기요금이 50% 수준인 반면 골목길 평균조도는 15럭스 이상으로 크게 향상된다.
주택가 보안등
그동안 구는 2014년 146곳, 2015년 317곳, 2016년 576곳의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해 왔다. 구는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일반주택 범죄제로화 사업 일환으로 지역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추진하고 있다.보안등 및 반사경을 설치할 수 없는 좁고 굽은 골목과 범죄에 취약한 사각지대에는 방범용 CCTV(20대 이상), 반구경(36개), 미러시트(안전거울) 등을 주택가에 설치한다. 어둡고 으슥한 거리에는 LED 보안등 및 태양광 전등, 고보조명 등을 설치, 범인의 도주로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주택 사이 이격 공간에는 안전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지점별로 필요한 방범 인프라를 지역별로 맞춤형으로 설치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여성, 어르신 등 노약자들이 밤길을 편하고 안심하게 다닐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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