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정청래 '30년 지기 양정철, 문 대통령 최측근임에도 불구하고…'

사진=MBN '판도라' 제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 비서관과의 숨겨진 30년 인연을 공개했다.25일 방송된 MBN ‘판도라’ 15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적인 소통 행보와 인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아마 이건 모르실 것”이라며 양정철 전 비서관과의 30년지기 우정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정 전 의원은 “양정철 전 비서관과 대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여서 형, 동생할 수 있을 정도로 막역하다”며 “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서로 호칭을 조심하며 늘 거리를 둬 왔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또한 “양정철 전 비서관이 백의종군을 선언하게 된 데에는 깊은 뜻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세론’이 형성되며 주위에 힘을 보태준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문 대통령을 보좌하며 청와대에서 일할 수 있는 직책은 그리 많지 않다”며 “그렇기에 양 전 비서관이 최측근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그 욕심을 버린 것 같다. 인사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본보기가 된 셈”이라고 분석했다.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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