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위안부 합의 개정 권고 日 반론문 검토중'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위안부합의 개정 권고에 대해 반론문을 제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23일 "일본측 의견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자국 의견을 고문방지위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조 대변인은 앞서 우리 정부 차원에서 고문방지위 권고를 유념하고 있고 관계부처와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조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특사를 통해 남북화해에 대한 서한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지난 201년 8월 교황의 방한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가 깃들도록 교황께서 기도해주시길 요청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친서에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표현은 없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에서 추가 제재 논의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안보리 이사국간 협의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했으며 전날 통일부가 대북제재 범위 내에서 민간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브리핑 내용에 대해서는 "통일부 입장에 추가로 말할 내용은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