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해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담기관 엔레사(ENRESA)와 가진 회의에서 원전해체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해체경험 전수와 정기 기술교류회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협의했다.한수원은 오는 6월 영구정지를 앞둔 고리1호기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담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영국 원자력해체청(ND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4월5일 경주 본사에서 영국 NDA와 해체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었다.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산하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CPD)에도 가입해 27개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키로 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해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나라의 해체경험과 정보들을 수용해 고리1호기 해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